오늘 하루, 정말 잘 살았다374 10월의 마지막 축제, 이천쌀문화축제 가서 놀자(1) 쌀로 빚은 구수한 세상! 5년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에 빛나는 이천쌀문화축제 온 가족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축제 이천 설봉공원에서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려...... 늦가을의 따듯한 햇볕에 단풍이 더욱 곱고 깊게 물들어가는 이천의 설봉공원은 또 다시 형형색색의 행복한 관광객의 방문을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바로 내일 즉 10월25일부터 열리는 제14회이천쌀문화축제를 위해서인데요. 여름내 뜨거운 햇살을 받고 자란 들녘의 벼를 가을걷이 하고나면, 풍년에 대한 감사 표시로 선조들은 잔치를 벌이곤 했죠. 이러한 전통을 바탕으로 이천시는 농민과 도시민,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지는 쌀문화축제를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이천설봉공원에서 여는데요. 그래서 어제 축제가 펼쳐지는 설봉공원 일대를 둘러.. 2012. 10. 24. 단풍든 사기막골, 아기 안은 여인은 누구? 단풍든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면서 마른 잎을 사각사각 날리는 이젠 가을입니다. 수직으로 낙하할 수 없는 낙엽은 오히려 축복으로 비행합니다. 곱게 물든 단풍나무가 있다는 친구 말에 늦은 오후 사음동을 찾았습니다. 해는 구름 사이로 빛 내림을 하고, 단풍은 곱고 붉어 어디 숨기엔 너무 화려합니다. 작은 계곡의 물줄기는 크게 소리내며 흐르고. 세상은 1%가 바꾼다지만 사기막골 단풍나무 하나가 마을 전체를 가을로 받아들이기엔 역부족. 풍경이 바람소리를 불러오고, 길가던 여인의 시선이 고요함 속에서 멈추고, 아무렇듯 자리 잡은 빈 화분에서 날고 싶은 새는 이미 황홀경 속에 잠겨 있는 늦은 오후가 지나면서 아기 어미가 행복해 보이는 사기막골(사음동) 오후는 가을로 저물어 갑니다. 이끼처럼...... 2012. 10. 11. 아침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요즘 일교차가 커서 그런지 아침이면 부발 아미리나 여주 쪽 풍광이 굉장한데요. 스멀스멀 기어가는 듯한 낮은 안개는 물론이고, 그 위에 아침 해가 붉게 떠올라 비추는 모습 또한 아름답기 그지 없다군요. 아침에 그 해를 보고 트위터에 간단히 올렸습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안개가 깔리는 풍경이 제법입니다. 오늘 아침해가 어떤이에게는 절망은 희망으로 분노는 환희로 슬픔은 기쁨으로 미움은 사랑으로 맞이하길 빈다고요. 누구나 떠오르는 아침 해나 며칠 뒤 한가위 보름달 또는 핏빛으로 물들이는 석양을 바라보며 맹세아닌 맹세, 결심들을 합니다. 헛된 꿈일 수도 있고, 불가능하다고 보일 수도 있을 겁니다만. 그래도 그 희망이나 소원, 맹세가 긍정으로 활짝 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2012. 10. 2. 이천세라피아의 가을, 구미호가 유혹 해 이천세라피아의 모습이 하루 하루 달라집니다. 계절이 바뀌는 그런 변화가 아니라 곳곳 시설이 세계도자의 허브처럼 그 수준이 높아져간다는 말씀인데요. 설봉공원 구미호 남측에 옹기종기 자리잡은 도기들을 담아봤습니다. 앙증맞은 물고기가 입을 벌려 잠자리를 잡으려고 애쓰는 모습부터 입 안 가득 먹어치울듯한 표정, 툭 튀어나온 눈 등등... 원앙(?)이 사랑을 나누려고 정답게 마주보고 있는 모습 단지 10cm 앞에서 그러나 이루어질지... 다양한 자태를 뽐내며 꽃들과 함께 세라피아는 가을과 행복을 유혹합니다. 연휴에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설봉공원의 이천세라피아에서 도자 전시회도 감상하고 작가의 작품활동도 참관하면서 세라피아만의 예쁜 세계를 담아가시지요. 이천세라피아의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2012. 9. 29. 임금님표이천쌀과 대왕님표여주쌀이 만났을 때 가을입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폭염의 여름도 그만 추억이 되버렸습니다. 자연은 이제 행복을 우리에게 선물합니다. 몇 번의 상채기를 남기고 우리 땅을 할키고 간 태풍도 가을의 결실을 위한 통과의례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비바람에 힘겨워 쓰러진 나무와 곡식의 줄기가 생살을 드러내도 들판은 이미 황금 빛으로 변해 높은 하늘을 응시합니다.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른 하늘에, 긴 구름이 하나 둘 흘러가는 풍경에 시선은 행복한 우리 시골 풍경으로 향합니다. 이렇게 들녘이 아름답고 고운 지 예전에 미쳐 몰랐습니다. 잘 여문 이삭이 고개를 숙인다는 사실 물론 누구나 다 압니다. 알 뿐이지 그가 왜 아름다운 지, 존경스러운 지 생각하지 않았고, 관심 조차 없었습니다. 나와 다른 어떤 존경심이 자연스레 배어있어 시기와 .. 2012. 9. 25. 사위질빵에는 장모님의 사랑이 담겨 있다고? 질빵이란 '짐 따위를 질 수 있도록 어떤 물건 따위에 연결한 줄'을 일컷는 말입니다. 이 질빵이란 단어 앞에 사위란 단어가 붙어있는 사위질빵이 있는데 미나리아제비과에 속하는 덩굴식물 이죠. 요즘 숲이 우거진 도로변을 달리다보면 쉽게 볼 수 게 이 사위질빵입니다. 여주 해바라기마을에서 마감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나 강천면에서 원주 부론으로 가다보면 특히 사위질빵이 많더군요. 이 사위질빵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죠. 바로 사위에 대한 장모의 지극한 사랑이라 할까요. 지금은 거의 없어졌지만 영농이 기계화되기전 농촌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농기구 중 하나가 바로 지게입니다. 이 지게는 대부분 산에서 소나무 등을 베어다 직접 만들어 사용했죠. 이때 질빵은 보통 닥나무 껍질이나 짚으로 꽈서 연결했지요. 그런데 닥나.. 2012. 9. 5. 내 고향 여주, 가을이 오는 너그러운 풍경 토요일 내 고향 여주의 너그러운 풍경을 담았습니다. 세종대왕릉과 황학산수목원 그리고 남한강변입니다. 태풍 벨라덴과 덴빈이 지나가면서 전국 곳곳을 할퀴고 갔지만 계절은 또 어김없이 가을입니다. 잠시 일상을 접고 성큼 다가온 가을의 숲속으로 강가로 그리고 은행나무 아래로 달려가 부드러운 햇빛과 바람이 솔향의 선율에 따라 춤추며 당신을 반갑게 맞이해 보세요. 2012. 9. 3. 외박 나온 이등병 아들과 포천에서의 1박 2일 아들 면회계획이 당일 면회에서 1박2일(8월 18, 19일)로 갑자기 변경됐다. 수송부대 선임들의 권고가 있었단다. 집사람도 카페에서 추천한 팬션의 남은 방 하나를 바로 예약했다. 휴가철이라 가격이 비쌌지만 더 검색하다가는 이마저 놓칠 염려가 있어서다. 아내는 아들에게 먹일 몇 가지 반찬만 준비했다. 일동에도 슈퍼가 있으니 나머지는 거기서 구입하는 게 오히려 현명하다는 사실을 두 번의 면회로 터득했기 때문이다. 이천에서 포천을 가려면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구리에서 퇴계원, 진접 등을 지나야한다. 아홉시까지 왔으면 해 서둘렀지만 토요일이라 구리에서 진접까지 도로는 지체와 서행이 반복됐다. OB베어스타운을 겨우 지나니 한가하다. 비가 내리는데도 과속하는 나에게 천천히 가잔다. 아들이 근무하는 부대에 가까올수록.. 2012. 8. 28. 세종대왕과 효종대왕이 만나면 무슨 얘길할까 조선조 제4대 세종대왕은 가장 칭송받는 임금으로 평가받고 있는 왕으로 그분의 능이 여주 능서 왕대리에 있지요. 초등학교 다닐 때에는 그곳으로 봄가을 소풍을 두 시간 이상 걸어서 가곤했죠. 영릉 인근에는 미군부대가 주둔해 있었는데 철조망 너머의 미군들을 신기하고 겁먹은 눈초리로 처다보곤 했었지요. 철조망 너머로 초코렛 등을 던져주면 서로 손에 넣으려고 몸을 던졌던 기억도 나고요. 오래전 철수한 그 부대는 우리 군으로 배치했습니다만...... 세종대왕릉 옆에는 제17대 임금인 효종대왕릉이 함께 자리잡고 있는데요. 몇 년 전 유네스코가 탁원한 보편적 가치를 갖춘 유산으로 평가해 모든 왕릉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했죠. 사는 곳과 가까이 있다보니 종종 들리는 곳인데요. 오늘은 두 영능(英陵, 세종대왕릉과 寧陵, 효종.. 2012. 8. 16. 백일동안 핀다해서 나무백일홍이라 불리는 나무는? 계절마다 우리들의 시선을 유혹하는 나무 꽃들이 세상은 아름답게하고 사람들은 행복하게 해 주고 있는데요. 물론 조금이라도 그 나무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렇지요. 관심이 없고 바쁜 생활속에 무심히 지나치다가도 운명처럼 피할 수 없는 경우 인터넷 등을 뒤져가며 아 그 꽃이구나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나무들이 있지요. 그러면 계절이 가고 해가 바꿔 다시 찾아오면 아 그 꽃하며 흐믓한 미소를 짓곤하면서 반기죠. 이른 봄 벗꽃나무를 시작해 이팝나무, 아까시아, 자귀나무에 이어 요즘은 나무백일홍이라고 불리는 배롱나무가 무더운 여름과 맞장뜨며 뙤약볕보다 더 붉게 묽들이고 있지요. 오늘은 배롱나무를 소개합니다. 배롱나무는 한번 피기 시작하면 백일 동안 핀다해서 나무백일홍이라고도 붙여졌는데요. 사실 꽃보다는 그.. 2012. 8. 4. 한여름 우리집 대문 옆에 핀 접시꽃을 보며 접시꽃하면 도종환 시인(현 국회의원)의 접시꽃 당신이란 시가 특히 떠오르는데요. 그 시가 나오기 전까지 접시꽃은 그저 한여름 집 마당 담장 아래 기대서서 붉게피어 있고 꽃으로만 생각했지요. 시집이 출간되면서부터 그 관심은 한여름에 더운 날씨만큼이나 높아져지요. 저희 시골집에도 대문 옆에 한 무리가 매년 피어납니다. 그때마다 이리보고 저리보고 그 각도마다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지난번에도 마침 길고 가느다란 줄기가 꽃과 열매(씨앗)의 무게를 못이겨 휘어져 있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그래서 마침 지름신이 강림해 구입한 아빠빽통으로 담아봤지요. 작년에 미국 샌타페이 시를 방문하면서 만찬이 끝나고 나오는데 접시꽃을 보고 여기도 접시꽃이 있었구나 하고 무척 반가워하면서 원산지가 어딘가 하고 검색을 해봤던 기억이 납.. 2012. 7. 28. 성호호수 연꽃단지에 핀 연꽃을 보노라면 연꽃을 보면 숙연해지죠. 진흙 속에서 피어나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위엄을 잃지 않아서겠지요. 이천에도 연꽃단지가 있는데요. 바로 설성 장천리에 성호호수 연꽃단지입니다. 조용한 시골, 호수 주변을 따라 도로도 개설되고 전원주택도 들어선 이곳에 몇 년 전부터 연꽃을 식재했죠. 이곳에는 연꽃 군락을 이뤄 때를 잘 맞춘다면 장관을 볼 수도 있는데요. 토요일이나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연꽃을 보려고 성호 연꽃단지를 찾는 분들이 적지 않더라고요. 연꽃이 궁금하고, 또 렌즈에 담아보려고 갔는데 기대했던 만큼 예쁜 연꽃은 보이지 않더군요. 그렇지만 모두 완벽하고, 아름답다면 미추의 구분이 없는 밋밋한 세상이겠지요. 나름대로 현실에서 최선을 다했던 한순간을 보낸 꽃도 있고, 이제 막 피려고 두근거리는 봉우리도 자신의 세상.. 2012. 7. 21. 아미동성당 사진동호회의 '눈으로 꽃을 담다' 전 사진을 배운답시고 관심을 갖고 기웃거린지 1년이 넘습니다. 군대간 아들 놈이 보급형 카메라를 분실했다는 핑계로 한단계 높여 구입해 사용해온지도 1년이 다 됐고요. 그동안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죠. 불필요하게 구입한 장비도 이젠 어느 정도 이해한다해서 한단계 높은 기종으로 바꿔타기도 하고 또 관리 소홀로 분실한 렌즈도 있고요. 그러면서 최근에 지름신이 강림하사 사고치고 말았죠. 요즘 아동성당본당로비에서 아미동성당사진동호회가 주최하는 사진 전시회 '눈으로 꽃을 담다"전이 열리고 있지요. 저도 5개 작품(?)을 전시하는데요. 집사람이나 신자분들, 그리고 동료직원의 평가가 나쁘지 않자 이를 기회로 지른 것이죠. 망원렌즈인 아빠빽통으로요. ㅋㅋㅋ 잘한 짓인.. 2012. 7. 19. 이천시가 MOA를 체결한 미국 3대예술의 도시중 하나는? 이천시, 미국 3대 문화도시 샌타페이(Santa Fe) 시와 동반관계 구축 - moa 체결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글로벌 네트워크 외교 결실 -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라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미국의 3대 예술의 도시로 이름난 샌타페이 시 진출에 성공했다네요. 조병돈 시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 주 주도인 샌타페이(Santa Fe) 데이비드 코스 시장과 샌타페이 컨벤션 센터에서 두 도시의 경제·문화적 발전과 우호 관계 확립을 위한 역사적인 국제교류 협약(MOA)서에 서명했더군요. 한국과 미국의 국기 게양으로 시작된 이번 협약식에는 두 도시에서 6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는데요. 이천시에서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김인영 전 의회의장, 이대영 도자기 조합장, 조명호 문화원.. 2012. 7. 17. 바로 도정한 이천쌀을 자판기에서 구입해 맛보니 쌀 무인자판기에서 나오는 임금님표 이천쌀이 도시민의 식탁으로 go go~~~~ 임금님표 이천쌀을 간편하게 소량씩 구입할 수 있는 자동판매기가 등장했다해서 궁금증을 자아 내고 있는데요. 바로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이천쌀의 판매와 소비 촉진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이천 휴게소 내 농산물직판장에 즉석 쌀 자판기를 설치해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네요.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휴게소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구입하고, 맛이 좋다보니 소문이 꼬리를 물고 번지고 있다는군요. 궁금해서 현장에 가봤더니 구매자가 만원을 내고 원하는 도정 비율(백미, 7분도, 5분도, 3분도)을 선택하고 버튼을 누르면 즉석에서 3kg 단위로 도정된 쌀이 포장되어 나오는 시스템이더군요. 농산물 직판장 운영을 맡고 있는 신둔농협 관계자에 .. 2012. 7. 11.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5 다음 728x90